경남창원산학융합원은 지난 22일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은 현업 직무 기반 프로젝트를 기업이 제안하고, 수행 과정에 대한 코칭을 통해 청년의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산학융합원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관광재단, ▲창원문화재단 ▲디엔엠항공 ▲한울시스템 ▲새진유니텍 ▲프로웰 총 6개 기업이 제안한 '자동화 장비 개발', '항공기 및 무인기 발사체 부품 설계', '로봇 자동화 시스템 개발', '경남 문화 홍보·기획 프로그램'을 구성해 청년들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수행한 25개팀 중 사전평가를 통해 선발된 6개팀이 만들어낸 결과물과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산학융합원은 발표회에서 전문가 평가를 해 1위 미술관 전시탐방 및 홍보기획 프로젝트(경남관광고 이진영 등 4명), 2위 스마트 카토너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이원빈 등 4명), 3위 칵테일로봇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배수민 등 4명), 4위 창원 조각비엔날레 탐방 및 홍보기획 프로젝트(경남관광고 손지원 등 4명), 5위 자동 피자 커팅 로봇 개발 프로젝트(한국폴리텍 박성훈 등 4명), 6위 무인기 발사체 부품 설계 프로젝트(창신대 김성현 등 4명)를 각각 선정했다.
발표회에 참석한 경남관광고 이진영 학생은 “평소에 관심 있었던 마케팅과 홍보 분야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수행해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프로젝트를 수행하느라 팀원 모두 고생을 많이 했는데 수상을 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병규 원장은 “최근 기업에서는 경력직 채용을 확대하고 실무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어 청년층의 고용시장으로의 진입이 쉽지 않았다”며 “기업 채용 트렌드 변화에 따라, 관심 직무에 대한 일경험이 부족한 미취업 청년들이 다양한 일경험을 해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융합원은 올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며 청년에게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직무 맞춤형 인재의 양성을 통해 청년 고용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