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지난 19일 한국유엔봉사단으로부터 ‘2024 하반기 대한민국 봉사 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1971년 설립된 한국유엔봉사단은 UN의 평화·개발·인권 등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다양한 사회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회봉사 단체로 우리 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헌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봉사자들에게 매년 이 대한민국 봉사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김동섭 사장은 2021년 6월 석유공사 사장 부임 이후 기업 슬로건을 ‘Better Energy for Us & Earth’로 선정하고 공사의 경영 패러다임을 전환해 사회공헌 및 친환경을 강조하는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공사는 사회공헌 추진전략을 4대 핵심영역(①Energy Welfare ②Eco & Society ③Dream Future ④With Global Family)중심으로 개편 수립하고 우리나라 대표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에너지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눔과 봉사에 초점을 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자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 고효율 냉·난방용품 기부 및 고효율 LED 전등 교체 사업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전기요금 부담을 경감시킴은 물론, 태양광발전 잉여전기 판매 수익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에너지 나눔을 실천하는 'KNOC 드림 햇빛에너지' 프로젝트 등도 추진하고 있다.
김 사장은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헌혈에도 큰 관심을 갖고 석유공사 구성원들이 헌혈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창사 기념일(3월 3일) 주간을 지역상생주간으로 설정하고 많은 본사 및 지사 구성원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6월 ‘헌혈의 날’을 맞아 울산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장애 학생 진로직업훈련 '드림메이커 프로그램', 울산 지역 공공기관 최초 장애인 스포츠단 운영,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위한 지원 및 교육 프로그램 등 우리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나눔사업을 확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 'G9 KNOC플로깅', 선순환 폐자원 재활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친환경나눔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한편, 김동섭사장은 UNIST 교수 재직 시절부터 AI를 활용한 Digital Smart Manufacturing의 기술을 지역중소기업들의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등 울산이 글로벌 모범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해왔으며, 세계적 메이저 석유회사인 Shell에서 수십 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 기여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수소·암모니아 등 청정에너지사업에 대한 구상과 아이디어를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 S&P Global 등 글로벌 기업 CEO들과의 정기적 교류를 통해 전파하는 등 에너지전환시대 글로벌 석유회사 CEO로서의 사명을 다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 사장은 수상 소감에서 “글로벌 에너지 공기업 CEO로서, 기업 본연의 업무인 에너지사업을 통해서도 좋은 결과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미래 친환경 에너지사업 발굴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국제무대에도 적극 전파하여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