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 18일부터 산업계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파리협정 6조(국제탄소시장 등)와 기후재정 기금 마련을 위한 목표를 수립하기 위한 세부 내용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다.
동서발전 이창열 부사장은 대한민국 산업계 대표단장으로 참석해 우리나라 업종별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산업계의 협력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국회 및 정부와 함께 공동 이행방안을 논의한다.
동서발전은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나 정부와 고효율 쿡스토브 청정개발체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에서 가나 에너지부, 환경부 및 기후변화센터와 함께 교토의정서 청정개발체제의 파리협정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 실적 확보를 위한 세부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동서발전은 가나 쿡스토브 보급을 통한 가나 국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인증하기 위해 가나 에너지부와 협력해 사용자 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도전과제”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전환 선도기업으로서 국내 발전설비의 친환경 연료전환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범국가적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