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는 건설환경공과대학 인테리어재료공학과 4학년 이예진, 3학년 남윤서, 김민지 학생들로 꾸려진 팀이 제59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 및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196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이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디자인 콘셉트에 어떠한 편견 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공정한 플랫폼에서 심사하는 대한민국 정부 공인 국내 최대 디자인 공모전이다. 올해에도 기업,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일반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가자가 3,000여 작품이 출품했다.
1차로 입상, 특상을 선발하고 본상으로 대상(대통령상), 금상(국무총리상), 은상(장관상), 동상(주관기관장상)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예진, 남윤서, 김민지 학생의 작품 ‘막이오르다’는 공간/환경디자인으로 은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지방소멸과 함께 지역경제의 한 부분이던 공장의 폐업으로 흉물이 되어가는 공간을 활용하여 상업·체험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경제도 살리며 관광객을 유입하는 디자인을 출품했다.
경상국립대 인테리어재료공학과는 “창의적 아이디어 개발과 실현을 위해 교수, 학생, 동문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매년 우수한 성과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