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수계의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사업 공모에서 10개 관리청, 12개 사업이 선정돼 52억 35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은 일반지원사업과 특별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특별지원사업은 오염물질정화 효과가 높은 수질개선사업,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을 도모하는 소득증대사업, 주민 체감형 복지증진사업 등 매년 낙동강수계 2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공모를 통해 우수한 사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낙동강 수질오염 요인을 예방하고자 그간 관리가 어려웠던 낙동강수계의 하수미처리구역에 있는 개별가구 정화조에 대한 하수수거비, 청소비 등을 먼저 지원할 계획이다.
그 결과 신규사업으로 의성군, 산청군, 거창군의 하수미처리구역 정화조 분뇨수거비용 지원이 선정됐고, 수생태계를 개선하는 안동시 생태물길 복원사업, 상수원보호구역 수질개선을 위한 밀양시 상동 가곡리 하수시설 정비사업,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하동군 옥종 딸기 가공지원센터 조성사업 등 신규사업 9개 사업(24억 원)이 선정됐다.
또한, 올해 선정돼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특별지원사업은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 김천시 부항 소규모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진주시 남강댐 상류 시설재배단지 회수지 폐양액 관리사업 등 3개 사업(28억 원)이다.
낙동강청은 이번에 선정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주민 숙원사업, 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돼, 수질오염예방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종원 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낙동강유역의 환경보전과 지역 주민의 생활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