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서지연 의원(행정문화위원회, 비례대표)이 지난 15일 열린 한국정신종양학회 1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암환자의 정신건강 및 암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토크쇼를 통해 암환자와 정신종양학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서지연 의원이 그동안 정신종양학 전문 서비스의 확산과 발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으며, 특히 암환자와 그 가족들의 디스트레스 문제 해결에 앞장서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지연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정치는 공감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이 겪는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를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접근해왔다. 한국정신종양학회의 10주년을 맞아 감사패를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암 생존자와 그 가족들은 치료 과정에서의 스트레스와 재발에 대한 불안으로 큰 정신적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암을 단순한 생사의 문제로만 보고 치료 이후 관리와 심리지원에 소홀한 현실이 있다"며 중증 질병을 경험하는 개인들의 디스트레스 관리와 사회적 인식 부족 문제를 강조했다.
한편 서지연 의원은 지난달 24일 '세계 유방암 인식의 달'을 기념해 유방암 경험자들의 사회적 복귀 지원과 인식 확산을 위한 ‘Lead with Heart’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번 감사패 수상을 계기로 서 의원은 암 경험자들의 애프터케어와 사회적 복귀를 돕기 위한 연구와 캠페인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