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석남2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다문화 동네 축제가 열렸다.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로컬크리에이터 문화보부상)한 라인댄스 강습과 나의 감정을 살펴보는 심리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본격적인 다문화 축제가 이어졌다.
축제에서는 다국적 문화 배경을 지닌 한·일 부부밴드 파드마, 다문화월드해피걸스가 출연하며 출연진 또한 이주민과 원주민 구분 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생활문화동아리 워낭소리의 국가별 소품 전시와 전통의상 입어보기 체험 그리고 예술인이자 주민참여기획자로 참여하며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아트상품으로 개발한 이성미 작가의 아트상품 판매까지 이어지며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생활문화동아리 피플엠은 관객 대상의 풍선 이벤트를 진행하며 관객에게 활기찬 무대와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리고 베트남 대중가요를 부르며 베트남 국적의 석남동 주민을 포함한 다수의 주민에게 앙코르 요청이 쇄도했던 턴오브의 공연은 이번 공연에서도 중국, 베트남, 일본 등 여러 국가의 대중음악을 클래식과 재즈로 선보이며 다시 한번 관객에게 많은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