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서영기자 | 2024.11.18 13:32:52
부산대학교가 단행본·우수도서 등 지난 2년간의 연구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은 ‘PNU, 지식의 빛을 밝히다’를 주제로, '제7회 교수저작물 전시회'를 지난 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부산·양산·밀양 각 캠퍼스 도서관에서 순회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460여 권의 교수 저작물과 더불어 저작물 현황 분석 그래픽, 단과대학별 주요 저작물 소개, 부산대를 빛낸 도서들, 대내외 수상 내역 등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교수저작물 전시회'는 부산대가 교수들의 우수한 연구 업적과 결과물을 모아 진리 탐구와 학문 추구, 교육에 매진하고 있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대내외에 알리고 연구와 교육 의욕을 높이고자 2004년부터 4~5년 간격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7회째를 맞아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부산대 교원들이 집필한 단행본 460여 권과 우수도서 목록 등을 그래픽과 실물 단행본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기존 4~5년간의 성과를 소개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최근 2년간의 빛나는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이번 행사는 ‘빛’을 주제로 프롤로그, 빛의 길, 빛의 방, 빛으로 그린 성과 등 4개 부문에서 2022~2023년간의 업적을 전시한다.
‘프롤로그: 저작물 현황’에서는 연간 저작물 수, 주제별 저작물 비율, 우수도서 현황, 집필에 참여한 교원 수 등으로 분석한 그래픽 자료를 선보이고, ‘빛의 길: 단과대학별 저작물 목록’을 통해 김태우(국어국문학과) 교수의 '{-ㅅ·ㅂ-}의 기능변화 연구', 곽차섭(사학과) 교수의 '역사, 라프로쉬망을 꿈꾸다' 등 단행본 자료 460여 권을 소개한다.
또, ‘빛의 방: 부산대 교원들의 대내외 수상 내역’에서는 2년간 수상한 교원들의 수상 내역과 ‘빛으로 그린 성과: 부산대학교를 빛낸 도서들’이라는 주제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대한민국학술원 등에서 선정한 고광수(경영학과) 교수의 '행동재무론', 윤덕영(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교수의 '기후변화와 연안방재' 우신구(건설융합학부) 교수의 '한국의 도시재생' 등 우수도서에 뽑힌 부산대 교수들의 저서 40권을 전시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전시는 부산·양산·밀양의 부산대 3개 캠퍼스를 순회해 개최된다. 부산캠퍼스는 7일부터 20일까지 중앙도서관에서, 양산캠퍼스는 22일부터 12월 4일까지 의생명과학도서관에서, 밀양캠퍼스는 12월 6일부터 18일까지 나노생명과학도서관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