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환경공단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시민 환경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환경교육센터가 주관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행사는 환경명사 초청 강연과 환경생태작가 작품 전시,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1부 강연은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진재운 KNN 기획특집국장이 맡는다. 그는 ‘영화, 기후위기 그리고 생각의 오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진 국장은 기후위기를 다룬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의 영화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강연자로 나서 ‘기후위기: 내 삶, 내 사람의 위기’를 주제로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타일러 라쉬는 베스트셀러 ‘두 번째 지구는 없다’의 저자로, 기후위기 문제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행사장 앞 로비에서는 심승보 환경생태작가의 작품 전시도 열린다.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의 현 상황을 작품으로 표현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부산시환경교육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경교육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내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환경공단이 지난 7월부터 센터 운영을 맡아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