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15일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에서 울산시 및 한국방폭협회와 ‘울산 재난안전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의 석유화학 분야 중소 규모 위험물 취급사업장의 중대재해 및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온산공업단지협회장 등 3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 내 위험물 취급사업장에 대한 안전 진단·점검, 현장 실무교육, 재난안전 체계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석유공사는 전문인력을 활용한 재난안전사고 예방점검과 현장 진단을, 울산시는 대상 사업장 선정과 행정적 지원을, 방폭협회는 방폭 관련 시설 점검과 기술 자문을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도시인 울산의 특성을 고려할 때 재난안전사고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 민간기관과 공공부문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지역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체결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협약기관의 종료 합의가 있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세 기관은 앞으로도 울산 지역의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재난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