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김천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및 구제역(FMD) 발생에 대비해 각 기관별 조치사항 점검을 위한 ‘가축전염병 가상방역 현장훈련(CPX)’을 지난 13일 김천시스포츠타운에서 실시했다.
실제 상황에 준해서 실시한 이번 훈련은 김천시 주관으로 해 경북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축협, 경찰서, 소방서, 생산자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내용으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부터 확산방지 조치, 이동제한 해제까지 방역조치 전 과정을 무대 스크린 설명과 함께 현장시연을 병행해 실전처럼 진행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높였으며, 대규모 살처분에 따른 인력·장비 동원 계획, 통제초소 설치, 거점소독소 운영 등 관계기관 및 업체와의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이날 훈련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개선해 실제 발생에 대비해 치밀하게 가축방역 업무에 임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는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에 대비해 최상의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축산농가의 생계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가축방역 시스템을 점검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