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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용지표 ‘역대급’…실업률 1.9%로 최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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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14 13:47:29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역의 고용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부산의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의 주요 생산가능 연령대(15~64세) 고용률은 67.3%로, 통계 작성 이래 10월 기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서울과 인천에 이어 특·광역시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또한 국제노동기구(ILO) 기준 15세 이상 고용률은 58.3%로, 2002년 이후 10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실업률은 1.9%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다.

부산의 일자리 안정성도 크게 개선됐다. 고용이 안정적인 제조업 분야의 취업자 수가 9개월 연속 증가하며, 전년 동월 대비 10.5% 늘어난 2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제조업 취업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지역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했다. 특히 전자부품은 97.5%, 기계장비는 12.5%로 각각 급성장했다.

상용근로자 수 역시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기준 부산의 상용근로자 수는 9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만2천 명(6.9%) 늘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0.6%)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다만, 내수경기 부진으로 인해 건설업 및 도소매·숙박음식업 취업자는 감소했다. 그러나 도소매·숙박음식업의 감소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향후 회복 가능성을 시사했다.

부산시는 경기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자영업자의 임금근로자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일자리 질적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제조업의 회복과 일자리 안정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경기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복 일자리 도시’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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