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지난 12일 유기동물 보호센터 ‘똘이네 쉼터’를 방문해 사료 지원과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똘이네 쉼터’는 2001년부터 동물 보호 활동가 오승미 씨가 운영해온 유기동물 보호소로, 현재 129마리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돌보고 있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의 동물 보호 환경을 개선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단은 강아지와 고양이 사료 총 222kg을 지원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견사 청소에 참여해 보호소 환경 개선에 힘썼다. 이번 활동은 유기 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증진하고, 생명 존중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지원에는 공단이 2017년부터 7년 연속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며 수령한 장애인 고용장려금이 재원으로 활용됐다. 김윤재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유기동물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명 존중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의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가 유기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동물 보호와 복지 향상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