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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획기적 주거정책 발표…평생 주거 걱정 없는 도시 만든다

청년 최대 6년, 신혼부부 최대 7년까지 기본 지원…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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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12 14:55:27

12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시장이 ‘행복 주거 5대 중점과제’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임재희 기자)

부산시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획기적인 주거정책을 발표하며 시민 행복도시 조성에 나선다.

박형준 시장은 12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복 주거 5대 중점과제’를 발표하며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미래 지향적 계획을 내놓았다. 이번 정책은 부산시가 2032년까지 세대별 맞춤형 주거 공급을 목표로 수립한 새로운 종합 주거계획의 일환이다.

핵심은 ‘평생 함께 청년 모두家’ 프로젝트다. 이 정책에 따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까지 기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1자녀 출생 시 20년, 2자녀 이상 출생 시 최대 평생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기존에 시도되지 않았던 파격적인 장기 주거 지원책으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한다.

두 번째 과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사회적 편견 해소다. 청년층이 선호하는 역세권에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해 접근성을 높이고, 사업 범위를 확대해 규제 완화와 주차 환경 개선까지 포함한다. 디자인과 공간 기획을 개선해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공공주택을 선보이며, 내년에는 1인 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1인 가구 맞춤형 공동주택’ 모델도 개발해 주거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 번째는 현장 밀착형 주거지원이다.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위해 최대 2년간 월 40만 원 한도의 전세자금 대출이자 전액 지원과 주거 안정 지원금을 마련했다. 또한, 주거 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구를 대상으로 최대 1천만 원의 주거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네 번째는 노후주택 재정비다. 시는 30년 이상 된 21개 공공 임대주택 단지, 총 2만 6천 가구를 재정비하고 해운대 신시가지, 금곡 등 20년 이상 된 계획도시도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과제는 액티브 시니어타운 조성이다. 부산시는 100만 평 규모의 부산형 액티브 시니어타운을 조성해 가사, 건강, 여가,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주거 모델을 도입할 방침이다. 도심형과 근교형 등 다양한 특화 타운을 통해 노인 인구의 새로운 주거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거혁신의 파동, 행복주거 5대 중점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노년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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