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 가을배추 작황 부진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가을배추 재배 농가에 농약 및 영양제를 긴급 지원했다.
남부발전 영월빛드림본부는 11일, 영월군청에서 유동석 영월빛드림본부장, 최명서 영월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용 가을배추 수급 안정화를 위한 배추약제 지원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남부발전이 지원한 9천만원 기금은 300ha 240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면적에 따른 농약 및 영양제가 지원됐으며, 이는 농가의 경영안정은 물론 배추 품질향상을 통한 김장철 수급 및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월군의 가을배추는 농업인의 주요 소득작목이지만 최근 기후변화 및 연작장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8~9월 고온과 가뭄의 영향으로 활착 불량 등 병해충 및 생리장해가 증가해 생산량이 30~4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영월군의 가을배추는 10월 말부터 출하를 시작, 11월까지 이어지며 생산량의 30~40%는 절임배추로 가공돼 판매될 예정이다.
유동석 영월빛드림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에 기여하는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