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가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년 연속으로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조직의 인권경영 체계 효과성과 효율성을 평가하기 위해 한국경영인중원이 심사하고 인증하는 제도이다. 공사는 지난해 부산시 산하 공사ㆍ공단 중 최초로 인증을 취득하고 올해 2년 연속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지난 2023년 인권경영을 도입한 공사는 인권경영 선언을 비롯해 인권경영위원회 운영, 인권경영 매뉴얼 제정 등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경영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계층별 인권 교육 및 공급망 모니터링 등을 통해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의 인권 존중 실현에도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실 사장은 “조직을 경영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믿고 의지하는 문화를 만들고, 대외적으로도 이를 확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인권경영의 핵심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해 향후 3~4년 이내 완전히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