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8일 해군교육사령부와 미래전 대비 국방과학기술분야(AI·SW) 상호 교류 협력과 교육 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과기정통부와 국방부는 지난 4월 과학기술·디지털 혁신과 미래전 환경에 대비한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긴밀한 협력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국방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우주, 사이버 등 미래 전장에 필요한 기술·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처럼 첨단기술의 발전이 급변하는 미래 국방 환경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해군교육사령부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방 환경에 발맞추고, 미래전에 대비한 장병 교육방안을 모색하고자 경남대와 손을 맞잡았다.
경남대는 지난해 경남·울산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 일반트랙에 선정되면서 8년 동안 국비, 경남도, 창원시 및 산업체, 교비 등 총 22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울산·경남지역혁신플랫폼 스마트제조ICT사업단을 중심으로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 개발 및 디지털융합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대학 특성화의 하나로 차세대 인공지능인 ‘초거대 AI’를 경상남도의 주력 산업인 제조 산업에 적용해 경상남도 신성장동력산업을 선도할 새로운 제조 공법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대학 경쟁력을 판단하는 ‘2024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양 기관은 국방인공지능 교육과 발전 사항에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하면서 ▲국방과학기술 발전과 교류를 위한 지식·정보·노하우의 활용을 위해 필요한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공유(USG 오픈메타캠퍼스 사용 등) ▲교육·기술정보 교류를 위한 학술 행사 협력 및 교류 활성화 노력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