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권기훈 의원(동구3)은 지난 7일 환경수자원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 후 연간 5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됐던 파급효과는 체감하기 힘들고, 시설 폐쇄, 도로 혼잡 등 시민 불편이 증가한 사항을 지적하며, 팔공산 국립공원과 지역사회의 상생발전에 대구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8월에 있었던 팔공산 야영장 2개소(동화・파계) 폐쇄, 편의시설 및 주차공간 부족, 주변 교통 지체 증가 등 시민의 불편에 관해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부와 대구시의 해결방안 마련과 조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 지난 국립공원공단이 올해 5월 수립한 ‘팔공산 국립공원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과 계획의 수립 과정, 지역 협의체 운영 등에서 대구시의 역할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국립공원의 상생발전에 대구시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또 국립공원 승격 후 제척지의 용도지역 변경, 주변 도로 확충, 업무인계 및 국유재산과 시유재산의 교환 등 행정절차 이행에 관한 사항을 점검하며, 차질 없는 추진과 주민 불편의 최소화를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동화천 오수간선관로 설치 사업’에서 ‘오수중계펌프장’ 설치가 중단돼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대구시가 주민의견 수렴 및 소통에 행정력을 집중해 주민의 우려를 해소하고,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