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HRD 협의회 소속 9개 공공기관 합동으로 여성 직원들의 교류 활성화 및 네트워크 형성 지원을 위한 '제3기 여성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22년 신정부 출범 및 디지털 혁신 가속화 등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최근에는 우먼파워가 강조되는 최신 트렌드에 맞춰 각 기관 여성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리더십 교육 과정'을 매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교육으로 총 6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경남진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제3기 여성리더십 역량강화 교육'은 KTL을 포함한 협의회 소속 9개 공공기관 소속 차세대 여성리더 44명이 참여했다. 9개 공공기관은 국방기술품질원, 국토안전관리원, 주택관리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남동발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저작권위원회다.
이번 교육은 삼각형을 위아래로 겹친 육각형의 별 모양을 뜻하는 ‘헥사그램’을 기반으로 헥사그램 6가지 타입 이해, 다양한 리더십 대표인물 사례 분석 및 효과적 리더십 발휘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대자동차 최초 여성 상무이자, LG전자 최연소 여성임원을 역임한 최명화 現 블러썸미 대표의 ‘나답게 일한다는 것’이라는 특강으로 교육생들의 열띤 호응을 끌어냈다.
협의회 관계자는 여성리더십 교육 과정을 진주혁신도시 공공기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기관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차세대 여성리더들의 역량 향상 기회를 제공하게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의회 활동 및 이전기관 간 소통 확대를 통해 지역상생협력을 실천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KTL은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기관으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유연근무제(30분 단위 연차사용, 자율출퇴근제도 등) ▲가족과 함께하는 날 시행 ▲모성보호제도 개선(육아시간, 모성보호휴가, 출산휴가, 가족돌봄휴가) 등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고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지역문화진흥원 주관 '2024년 여가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