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한국성장금융이 후원하고 한국증권학회가 주관하는 '2024년 업구조혁신포럼'이 7일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서울시 강남구)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업구조조정 투자시장의 현황과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성과, 구조조정 시장의 해외사례를 상호 공유하고, 국내 기업 구조조정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지열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양진혁 삼정회계법인 전무는 ‘기업구조조정 시장 최근 동향’을 주제로 △한계기업의 현황과 특징 △기업의 잠재리스크와 구조조정 배경 △PEF를 통한 기업구조조정 방안과 시사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두 번째 발제자인 장철영 한국성장금융 실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1~3호) 경과 및 운용성과’를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불확실성이 커진 시장 상황과 최근 경기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역할 등에 대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송영우 노먼밸류업파트너스 대표가 ‘선제적 구조조정 해외사례’에 대해 소개하며, 국내시장 도입과 리스크에 대한 정책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주제별 발표 후 전대규 前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 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서형준 유진자산운용 상무, 이지윤 연세대 교수, 문병삼 캠코 기업지원총괄처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졌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자본시장 중심의 상시적 기업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의 상호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원활한 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앵커투자자로서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구조혁신포럼은 지난 2018년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 개소와 함께 창립돼 기업구조조정 현안과제 및 정책연구, 중소기업 재기지원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