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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푸드 명성 ‘기내식’으로 꽃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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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4.11.08 09:14:34

고품질 한식 메뉴로 ‘한국의 맛’ 알려
육류부터 채식까지…맞춤형 식사 제공
취향·건강·종교 따른 특별식 별도 마련
세계유수 언론들 “기내식 최강자” 칭송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한식을 비롯한 다양한 메뉴가 포함됐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기내식’을 통해 여행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적인 메뉴와 세계적인 요리를 접목해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잊지 못할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는 것. 그 결과 대한항공은 해외 유수 여행 전문지의 호평을 받는가하면 소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CNB뉴스=정의식 기자)



대한항공의 기내식은 한국적인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글로벌 승객의 입맛을 고려한 다양한 옵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타 항공사와 구분되는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한국을 대표하는 항공사답게 고품질의 한식 메뉴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것. 특히 비빔밥은 대한항공의 인기 메뉴로, 외국 승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삼계탕, 갈비찜, 불고기, 잡채 등의 한식 메뉴가 기내식에 포함돼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식의 독특한 맛과 조화로운 양념은 최근의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세계 각국 승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선보인 한국식 비건 메뉴가 화제다. 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의 식재료를 사용, 재료 본연의 맛과 정갈함을 담아냈다. 우엉보리밥과 버섯강정, 탕평채, 매실두부무침은 전 클래스에서 즐길 수 있으며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는 된장마구이와 은행죽 등이 제공된다.

게다가 비빔밥이나 전통 음식을 제공할 때는 간단한 설명서나 안내가 제공되는데, 이는 승객들로 하여금 한식의 배경을 이해하고 더 풍부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대한항공의 한국식 비건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다양한 메뉴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승객 개개인의 입맛과 기호를 존중하는 것도 두드러진 장점이다. 한식 외에도 서양식 스테이크, 파스타, 아시안 퓨전 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제공해 전 세계 승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특별한 식단이 필요한 승객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한다. 채식, 글루텐 프리, 저염식, 고섬유식, 저단백식, 저열량식, 저지방식, 유아식, 저자극식, 당뇨식, 과일식, 유당제한식 등 개인의 취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식사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슬람식, 유대교식, 힌두교식 등 종교에 따른 식사도 제공한다.

프리미엄 와인과 음료 제공도 매력적인 요소다. 대한항공은 와인 전문가와 협력하여 기내에서 제공되는 와인을 선별해 품질 높은 와인 리스트를 구성합니다. 특히 비즈니스석과 일등석에서는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와인을 즐길 수 있어, 식사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식재료 선정과 조리에 있어서는 엄격한 품질 관리 기준을 유지한다.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재료를 사용하고, 맛과 영양을 고려해 음식을 만들며,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를 적정 온도에서 제공하려고 노력한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고, 음식물 쓰레기 감소 노력 등을 통해, 승객들이 환경 보호에 동참하도록 돕는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는 승객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요소다.

 


기내식 부문 최고상 ‘2년 연속’ 석권



이같은 노력으로 대한항공은 기내식과 관련한 국제적인 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의 명성을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9월 미국의 유력 종합일간지인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4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10Best Reader’s Choice Awards)’에서 2년 연속 비즈니스·일등석 부문(Best Business & First Class) 1위로 선정됐으며, 기내식 부문(Best Inflight Food) 2위, 객실승무원 부문(Best Cabin Crew) 4위를 차지했다.

USA투데이는 매년 독자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항공, 공항, 숙박, 여행, 여행 장비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업체 10개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여행전문 월간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4 레저 앤 라이프스타일 트래블어워즈(Leisure and Lifestyle Travel Awards)’에서 ‘일등석 기내식 메뉴(Airline Onboard Menu)’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의 일등석 기내식. (사진=대한항공)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을 석권하며 3관왕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2년 연속으로 기내식 부문 최고상 수상에 성공하는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본 소비자들이 설문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한항공 측은 기내식 부문 수상에 대해 “다양해지는 고객 요구에 따라 기내식을 개선한 덕분”으로 해석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으며,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 대상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했다. 또, 국제소믈리에협회 주관 ‘월드 베스트 소믈리에(World’s Best Sommelier)’ 대회 최연소 챔피언 출신인 마크 알머트와 협업해 신규 기내 와인 52종을 선정, 서비스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품격 높은 기내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NB뉴스=정의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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