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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계 영화 중심지로 도약…글로벌 영화 네트워크 강화

영화의전당, 민스크 국제영화제 초청…부산 문화 외교의 새 장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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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임재희기자 |  2024.11.07 16:01:01

김진해 영화의전당 대표이사(좌)가 벨라루스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 김진해 대표이사가 지난 1일 벨라루스에서 열린 제30회 민스크 국제영화제 ‘리스타파드’에 국제심사위원으로 초청받아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 활동했다.

김 대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벨라루스 국립영화위원회인 ‘벨라루스필름’과 영화·교육 분야에서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 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번 방문은 영화의전당이 그동안 추진해온 국제적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으로, 향후 부산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화 네트워크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MOU 체결로 영화의전당과 벨라루스필름은 영화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교육 프로그램에서도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양국은 영화 교육과 관련 산업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영화가 가진 문화 외교적 힘을 통해 부산을 글로벌 영화도시로 자리매김할 토대를 다진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해온 영화의전당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이 세계적 문화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화의전당은 민스크 국제영화제 참여 외에도 올해 다양한 국제 협력을 통해 부산의 글로벌 영화 역량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카자흐스탄 국립영화위원회 ‘카자흐필름’과 우즈베키스탄 영화기관과의 MOU를 체결했고, 프랑스 시네마테크, 독일 키네마테크, 폴란드 우츠 국립영화학교 등과의 협력 프로그램도 잇따라 체결하며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특히 캐나다국립영화위원회(NFB)와는 해양 환경 교육 워크숍을 개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영화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영화의전당은 다양한 국가와의 영화제를 개최하며 부산이 글로벌 영화도시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아프리카, 아랍, 아세안, 중남미를 포함해 중국, 일본, 몽골, 스웨덴, 헝가리, 캐나다, 프랑스 등 총 48개국이 참여하는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려, 부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영화 문화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 영화인들이 모여 각국의 문화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이 마련되어 부산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영화의전당이 추진하는 이러한 국제 교류는 부산이 동북아시아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영화 산업과 연결되는 글로벌 문화 허브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각국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영화 산업이 한층 발전하고, 시민들이 다양한 국제적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산을 더욱 문화적으로 풍성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영화의전당의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은 부산 시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의전당은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공간을 넘어, 세계 각국의 문화와 가치를 접할 수 있는 창구로 자리잡아 시민들이 글로벌 문화 시민으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부산은 앞으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영화도시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해 대표는 “영화를 통한 문화 외교에 적극 나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영화의전당이 앞장서겠다”며 “5대륙 10개국이 참여하는 공동 영화제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협력 활동을 통해 부산이 세계 영화 네트워크의 중심지로 자리잡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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