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이 지난달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세인트폴병원을 직접 방문해 의료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산부산대병원과 세인트폴병원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양국 간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협약식을 진행했으며, 우호 관계를 증진하고 학문적 교류 및 해외 의료문화 경험 등 상호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산부산대병원 발전후원회 기금으로 지원된 직원 해외 연수에 두 차수로 나눠 총 30명의 연수단이 세인트폴병원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의료환경 및 시설 투어를 진행하며 다양한 의료문화를 체험 등 양산부산대병원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양 기관의 협약은 △환자 정보 교류 및 공동 진료 편의 제공 △의료진 및 행정 직원 교육과 기술 교류 △의료 연수 및 연구 협력 △학회 및 교육 프로그램 참여 기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세인트폴병원은 1911년에 설립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종합병원으로 총 870병상 규모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다양한 진료과를 운영하는 베트남 하노이 최고 수준의 의료기관이다.
세인트폴병원의 응우옌 득 롱 원장은 “양 병원 간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이고 새로운 발전을 기대하며, 도움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상돈 병원장은 “30명의 직원과 함께 세인트폴병원의 의료 시스템과 시설을 확인하고, 글로벌 의료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협약식을 함께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MOU 체결이 양 병원의 상호 발전과 의료 인프라 강화,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환자 만족도 제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진료과와 전문센터를 갖추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는 전문의료기관으로써,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의료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2015년 간이식 기술 교류를 위해 베트남 세인트폴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맺는 등 국내외 유수의 병원들과 협력하여 글로벌 의료기관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