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농협중앙회가 선발·시상하는 11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합천동부농협 김인수·신미윤 부부, 창원시축산농협 강병규·노은미 부부가 선정됐음을 7일 밝혔다.
합천동부농협 조합원인 김인수(61)·신미윤(56) 부부(풍년농장)는 1994년부터 30년간 고향인 합천군 초계면에서 양파, 마늘, 벼를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뛰어난 영농능력으로 농협과의 계약 재배로 판로를 안정화하고 있으며 트랙터, 콤바인, 양파 추대제거기, 수확기 등 기계화된 농업으로 인건비 및 경영비를 절감하며 농사를 짓고 있다.
지역 농업인들에게 재배 경험, 재배 기술을 공유하며 농업 후계자 양성에 노력 중이며 합천동부농협 인력중개센터 영농작업반장을 도맡아 지역의 유휴 인력을 관리하며 영농기 인력수급 균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뛰어난 영농능력을 바탕으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창원시축산농협 조합원인 강병규(57)·노은미(53) 부부(창원신대산농장)는 1991년부터 약 33년간 영농에 종사하고 있으며, 한우 3두에서 시작하여 현재 한우 91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논 80,000평을 같이 경작하고 있는 건실한 농·축산인이다. 한우 대량사육을 위해 자가수정 및 사료자동화 시설 등 최신 축사시설을 겸비하며 출생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사양관리를 하고 있으며, 환경과 품질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친환경으로 축사를 관리하며 미생물을 활용한 퇴비 처리 및 냄새 저감 방식을 활용해 사육 관리를 하고 있다. 축적된 비결을 신규 농가에 전수하며 현장 컨설팅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체활동을 통해 지역 농·축산업 발전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우수한 영농능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아 이번 이달의 새농민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향후 수상자들은 새농민회원으로 등록돼 선진영농기술 보급, 후계농업인 육성 등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전국 최우수 선도 농·축산인을 대상으로 매월 16~17쌍 부부를 선발해 시상하는 상으로서, 수상자 혜택으로는 선진지 농업연수, 상패, 문패, 명함, 비석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