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환경미화원 현장체험’에 이은 두 번째 민생탐사로 ‘건설인과 함께 하는 민생경제 활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5일에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송영훈 원내대표 및 양경호, 김대진, 한동수 의원과 김기춘 대한건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회장 및 총 10명의 임원진이 참석하여 제주 지역 건설 산업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제주 지역의 건설 산업이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와 개선 방안에 대해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제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심각한 제주 건설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해 환경 친화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건설 산업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기춘 회장은 건의 자료를 통해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조속 추진 협조 △제주특별법 건설분야 지역기업 우대기준 특례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SOC예산 확대 △대형공사의 분할발주 활성화 및 지역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요청했다. 이어 △적정 공기·공사비 확보를 통한 품질·안전 제고, △도로·상하수도공사 등 발주 방식 전환 △장애인 등의 편의시설 설치사항 검사 단축 등 7가지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송영훈 원내대표는 “건설 산업은 지역 경제의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으며,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제주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도민 모두의 이익을 위해 중요하다”며 “오늘 건의하신 내용들은 제주도와 더불어민주당이 협력해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