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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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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윤호기자 |  2024.11.05 14:39:53

울진해양레포츠센터 전경. (사진=울진군 제공)

(CNB뉴스=손윤호 기자) 울진군은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오는 9일부터 12월 8일까지 수산물 채취 실작업 가능한 해남·해녀를 집중적으로 양성해 감소하는 어촌 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미역 등 수산물 자원 소실 방지를 통해 소득을 극대화할 ‘지역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심화 교육생은 1차 서류(지원동기 및 자기소개 등)와 2차 사전시험(숨참기, 덕다이빙 등) 과정을 거쳐, 139명 지원자 중 최종 30명이 선정됐다.

교육은 5주간 진행되며, 강도 높은 잠수 훈련(숨참기 3분, 응급처치)과 수산물 채취 실습으로 구성돼 거친 바다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심화 교육생들은 2025년 봄철 미역 채취 등 실제로 인력이 필요한 어촌계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5월 배출된 기초교육생들은 고포어촌계 미역따기 봉사활동을 한 바 있으며, 심화교육 수료자들은 본격적으로 작업에 참여해 일자리 창출과 어촌계 소득 증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고 어촌계의 일부분으로 자리하는 것이 기대된다.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을 통해 어촌계의 생태와 바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남·해녀로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양성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해남·해녀 양성 심화교육은 지역 어촌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는 소중한 기회이다”며 “교육 인력들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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