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나섰다. 경남신보는 지난 4일 김해시 진영읍의 한 단감 농가에서 지난 5월 단감 적과작업에 이어 가을철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농가의 일손을 보탰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과 이동현 경남신보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약 15명의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특별히 재단을 격려하고자 경상남도의회 권요찬 의원도 함께 팔을 걷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해 수확기 일손 부족 문제를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남 지역은 단감 수확이 한창인 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하지만, 농촌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지역 농민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경남신보 봉사단은 이날 단감 따기와 정리 작업 등을 도우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권요찬 의원은 “어려운 시기 재단 직원들이 김해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격려차 나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경남신보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단순한 농작업 지원을 넘어 노사 간 화합과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동현 노동조합위원장은 “단감 수확이라는 현장에서 직접 땀 흘리며 협력한 경험을 통해 노사가 하나로 화합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이효근 경남신보 이사장 역시 “우리 재단이 도농 교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며 도농 간 상생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다”며 향후 지속적인 지원 방안 모색 · 확대에 대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