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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치앙마이대학교 등 태국 대학과 교류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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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서영기자 |  2024.11.05 12:31:46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퐁락 스리반딧몽콜 치앙마이대 총장 등 두 대학 관계자가 협정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가 태국 우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학교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Chiang Mai University)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및 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등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하는 등 태국 대학과 교류를 넓히고 있다.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신상문 입학관리처장, 노영진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은 최근 태국을 방문, 치앙마이대와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6월 치앙마이대 퐁락 스리반딧몽콜(Dr. Pongruk Sribanditmongkol) 총장, 바나키즈 로자나피왓(Prof. Bannakij Lojanapiwat) 의대 학장, 한-태 전염병 연구센터 과장(Associate Prof. Prapan Jutavijittum)인 프라판 주타비지툼 교수 등이 동아대를 먼저 찾은 바 있다.

동아대와 치앙마이대는 이번 학술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병원, 창업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치앙마이대는 태국 최초의 지방대학으로 의과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 20개 단과대학 및 3만 8,000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우수 국립대학이다.

동아대는 기존에 교류하던 카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및 출라롱콘대학교(Chulalongkorn University) 공과대학과 MOU 연장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카셋삿대는 태국 최초의 종합대학이자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으로, 특히 농업 및 환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자랑하는 명문대학이다.

이해우 총장을 포함한 동아대 방문단은 카셋삿대 와찐랏 총장 등과의 회의를 통해 두 대학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학생 교육 뿐 아니라 연구 및 교원 교류 등 글로벌 프로그램 상호 발전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화가 이뤄졌다.

카셋삿대에는 동아대 태권도학과 박사과정 출신인 최영석 교수가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으로 재직 중이며, 이는 두 대학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두 대학 총장단의 협력 논의는 동아대가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학술 및 연구 분야에서 시너지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의 제1대학으로 손꼽히는 출라롱콘대는 올해 초 동아대 해외봉사단이 방문해 두 대학 간의 우정을 더욱 깊게 다진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 R&D 협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해우 총장은 “동아대는 지난달 1일 자 기준으로 유학생 1,900명을 돌파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관’과 ‘동아한국어학당’, ‘석당글로벌하우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유학생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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