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의 아시아선수촌공원·노을공원이 제12회 부산시 아름다운 조경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조경상’은 도시를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조경사업장을 발굴해 기후변화 대응 기여도, 주변과의 조화,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해운대구는 조성된 지 20년이 지나 노후된 아시아선수촌공원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노을공원을 새단장해 지난 6월 준공했다.
국·시비 17억 원, 구비 2억 2천만 원 등 모두 19억 2천만 원을 투입해 1만 4897㎡를 산뜻하게 리모델링했다.
야외무대를 정비하고, 낡은 체육시설을 교체하는 한편 85m 길이의 맨발 황톳길을 조성했다. 어린이 놀이공간에는 짚라인과 조합놀이대를 설치하고, 유아 놀이공간에는 낮은 미끄럼틀과 흔들 놀이기구를 배치해 다양한 연령의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꿈의 놀이터로 만들었다.
김성수 구청장은 “아시아선수촌공원과 노을공원이 최우수상 영예에 걸맞은 공원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경 쓰겠다”며 “관내 곳곳에 힐링 쉼터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