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제주도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문화관광해설사 역량강화 보수교육을 실시한다.
도내 공영관광지 39개소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제주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관광 서비스의 핵심 인력이다.
제주도는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연간 24시간 보수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소양, 전문지식 함양, 해설 기법 향상에 중점을 둔다.
교육 과정은 이론과 현장답사를 병행한다. 이론 교육에서는 해설사의 역할과 자세, 스토링텔링 기법, 응급상황 대처법 등 기본 소양과 함께 제주의 역사문화·자연을 심도 있게 다룬다.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선덕사, 제주대학교 박물관 등 현장 답사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관광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실전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김희찬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보수교육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관광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더욱 풍성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