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가을철을 맞아 부산광복기념관을 찾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부산을 대표하는 6인의 독립운동가' 상설 전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 중앙공원 내 부산광복기념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낸 장건상 선생, 백산상회를 이끌며 독립자금 조달에 힘쓴 안희제 선생, 의열단 단원으로서 부산경찰서를 폭파한 박재혁 의사, 여성의 몸으로 중국에서 무장항일투쟁을 전개한 박차정 의사, 승려의 신분으로 범어사에서 3·1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교육자인 김법린 선생, 한국광복군의 군가인 ‘독립군가’ 등 음악 활동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한형석 선생 등 독립운동가 6인의 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6인의 독립운동가 포스터는 부산지방보훈청의 자료 제공과 경성대학교 시각디자인전공 학생들의 포스터 제작 협조로 완성됐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시민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6인의 독립운동가들을 보다 가까이서 느끼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나라사랑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