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는 응급구조학과가 지난 28일 재단법인 김해문화관광재단과 전문 인력 교류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제대의 글로컬 비전인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의 일환으로 김해 전역을 캠퍼스화하는 올시티캠퍼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일일 평균 천여 명이 넘는 시민이 방문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적 자원 교류와 협력을 강화한다.
경남 유일 겨울철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인제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이 안전 요원으로 활동하며 이를 통해 지역 놀이시설의 안전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응급구조학과 박경진 교수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봉사 활동의 기회를 넓히고 인제대가 지역 안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컬대학으로서 지역과 긴밀히 협력하고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인제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함으로써 시민 안전을 보장하는 지역사회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