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MGC커피가 연말을 앞두고 점주 부담을 줄여주는 매장 개보수 및 커피추출기 교체 등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은 5년 이상 운영한 매장 중 겨울 비수기를 이용해 매장 개보수를 계획하고 있는 가맹점이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비용을 아낄 수 있도록 점주 투자 비용의 20%를 본사가 부담한다.
본사 지원금을 제외한 점주의 실제 투자 비용의 50%에 대해 본사가 1년간 무이자 분납해 주는 혜택까지 제공한다. 또 개보수 후 재오픈 시에는 프로모션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커피추출기를 교체해 설치할 수 있도록 기존 보상판매에서 100만원을 추가 할인해 공급하는 프로모션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메가MGC커피 매장은 시장의 특성상 일반 커피숍 대비 두세 배 많은 양의 에스프레소 샷 추출로 인해 에스프레소 커피추출기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아질 수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업종 특성을 반영해 메가MGC커피는 기존 가맹점이 커피추출기를 교체하고자 하는 경우 큰 폭의 할인이 반영된 보상판매가로 커피추출기를 공급해 왔으나 상생 프로그램 시행을 통해 점주 부담을 더욱 줄이도록 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동종업계의 가맹점이 매월 20~100만원 이상 로열티를 본사에 내야 하지만 당사는 15만원이라는 업계 최저 수준의 로열티만 받으며 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