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이 한화토탈에너지스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2020년부터 폐플라스틱을 수거하는 자원순환 캠페인 ‘러브 포 플래닛(Love for Planet)’을 실시하고 있다.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하고,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이를 산업소재로 가공해 제품화하게 된다.
앞서 지난해 러브 포 플래닛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는 제주올레길의 모작벤치 제작에 활용된 바 있다.
올해는 한국조폐공사, 페퍼저축은행, 흥국생명보험 등 22개 단체가 활동에 참여했다. 제주올레,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한 캠페인에는 2300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분쇄과정을 거쳐 펠릿 형태로 한화토탈에너지스에 전달되며, 산업소재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한화토탈에너지스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산업재로 재탄생시키는 뜻깊은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아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좋은 사례가 되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