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대구시의회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농업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2회에 걸친 토론회를 개최한다.
제1차 토론회는 29일 오후 2시 대구시의회에서 지역 농업인들과 시의원,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으로서의 농촌’을 주제로 열리며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제2차 토론회에서는 농업인과 농협 관계자들이 ‘산업으로서의 농업’에 관해 중점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에는 지역 농업인 단체(대구시4-H연합회, 한국마스터가드너 대구지회, 한국농촌지도자대구광역시연합회, 한국농업경영인대구광역시연합회, 대구도시농업인연구회, 대구시농업인단체협의회)의 대표들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들은 현장에서 느끼는 대구시 농업 정책과 농업 현실, 생활과 일터, 여가 공간으로서의 농촌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토론회장에는 대구시와 달성군, 군위군의 담당 공무원들도 배석해 토론을 지켜보며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김원규 부의장(달성군2)은 “그동안 농업에 관한 연구가 주로 데이터나 자료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농업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농업인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한 현장의 이야기를 반영해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농업 정책을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