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공식 캐릭터 ‘해범이와 뿌뿌’가 '2024 대한민국 지자체·공공 캐릭터 페스티벌 대상 공모전' 본선에 진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와 대전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정책, 지역, 축제 등을 홍보하고자 만든 캐릭터(마스코트)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예선) 및 대국민 온라인 투표(본선)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공모전 수상작에는 오는 11월 중순 대전콘텐츠페어 행사에서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범고래 형상을 모티브로 제작한 ‘해범이와 뿌뿌’는 접근이 어려워 폐쇄적이고 딱딱하다는 항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사랑스럽고 친근한 부산항만공사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금년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BPA가 기념으로 제작·배포한 ‘해범이와 뿌뿌의 슬기로운 직장생활’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배포 10여분 만에 소진되는 등 많은 국민의 성원을 받고 있다.
BPA는 캐릭터 굿즈를 사회적 기업, 산학협력 소기업 등과 연계해 제작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본선 진출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대국민 온라인 투표는 오는 11월 11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투표 인증 화면으로는 BPA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추첨으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BPA 강준석 사장은 “이번 공모전에서 우리 공사의 캐릭터가 수상해 더욱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통해 부산항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