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이 ‘2024 국제 비즈니스 대상(2024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 이하 2024 IBA)’에서 ‘SK케미칼 클로즈드 루프 솔루션(SK chemicals Closed Loop Solution in 2024 Chinaplas)’ 영상이 영상 부문 금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IBA는 전 세계 기업과 조직이 1년 동안 펼친 경영, 성장, 홍보 등의 사업 활동을 15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는 비즈니스 분야의 유일한 국제 대회다. 미국 스티비 어워드(Stevie Awards) 사가 2003년부터 주최해서 ‘스티비 어워드’라고도 불린다.
올해 2024 IBA에는 62개국 3600여편이 출품됐고, SK케미칼은 영상 부문 기술 파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SK케미칼 클로즈드 루프 솔루션’은 SK케미칼이 지난 4월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Chinaplas)에서 공개한 플라스틱 순환 재활용 기술과 비전을 담은 영상 컨텐츠다.
영상에서는 매립, 소각되어 왔던 폐플라스틱이 수거·분쇄·세척·해중합·중합 등의 과정을 거쳐 석유 기반 플라스틱과 동일한 형태로 다시 생산되고, 이를 원료로 다시 가전, 식음료 용기 등 제품화되는 과정이 직관적으로 구현됐다.
영상은 깨끗하고 투명한 PET만 재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재활용과는 달리 필름, 유색 PET, 섬유 등까지 새제품과 동등한 품질로 되돌릴 수 있는 해중합 기술 기반 순환 재활용 기술의 장점을 명확히 표현했다.
또, 순환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와 가전은 본래의 부품으로, 의류는 다시 의류로 생산해 폐기물을 감축하는 새로운 개념의 선순환 체계(Closed-Loop)를 구축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SK케미칼 클로스드 루프 솔루션’에 대해 2024 IBA 심사위원은 “고품질 애니메이션을 통해 희사의 혁신적인 순환 재활용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면서 “재활용 사업을 확장하려는 SK케미칼의 비전을 명확히 담은 컨텐츠”라고 호평했다.
SK케미칼 김현동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다소 생소한 순환 재활용 사업을 이해하기 쉽게 표현해 고객과 플라스틱 사용자들에게 순환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필요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면서 “향후 재활용 사업 영역의 저변을 넓힘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에 모든 이해관계자가 함께할 수 있도록 이를 알리려는 노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