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에 위치한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강원 태백의 미동초등학교, 통리초등학교 학생 대상의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를 운영했다.
차세대 글로벌역량 키움캠프는 전국 도서산간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과 글로벌 소양을 함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주제별 학생 참여 활동 중심으로 학생들이 범지구적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캠프를 구성했다.
학생들은 ‘You are a Global Citizen’ 과목에서 문제 인식하기(See a problem), 책임감 가지기(Take responsibility), 행동하기(Take action)라는 3단계를 통해 세계시민 역량에 대해 배웠다.
세계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함께 알아본 후 지역 또는 세계의 또 다른 문제로 확장하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에 와서 지구를 위한 일에 대해 알아보고 고민한 재미있는 시간’, ‘세계시민으로 성장한 것 같아 뿌듯하고 앞으로도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캠프에 참가한 인솔교사는 "이번 캠프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공한 신선한 기회. 이 캠프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대에 요구되는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에 위치하고 있는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교육부 소속 국립국제교육원의 부설 기관으로 교육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역량강화 연수와 영어교사 연수, 도서 및 산간벽지, 차상위 계층 학생들을 위한 차세대 글로벌 학생연수, 학교 밖 청소년 등을 위한 글로벌 원격 연수, 지역주민 글로벌 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