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진행된 식품 박람회 ‘시알 파리(SIAL Paris) 2024’에서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제로’와 제로 슈거 소주 ‘새로’를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제로 슈거 트렌드를 반영한 두 제품은 ‘SIAL 혁신상 셀렉션’으로 선정돼 해외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에게 주목받았다.
시알 파리는 프랑스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중 하나로, 세계 식품 기업들이 참여해 식품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내놓는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세계 130여 개국에서 7500여 개 참가 기업과 약 30만명의 방문객이 모인 자리로 롯데칠성은 밀키스 제로, 새로 등 다양한 제품을 알리며 국제무대에서의 입지를 다졌다.
롯데칠성은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 및 바이어와 소통했다. 자사 음료와 주류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 시음존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 동시에 포토존과 굿즈 증정 이벤트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강화했다.
또 바이어 상담을 통해 롯데칠성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박람회 운영 기간 동안 롯데칠성 부스에는 2만여 명이 방문했다. 유럽, 중동, 아시아, 북중미 등 세계 각국 바이어의 관심이 이어지며 약 5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롯데칠성은 이번 박람회에서 밀키스 제로와 새로 뿐만 아니라 ‘탐스’ ‘크러시’ ‘순하리’ ‘칠성사이다’ ‘롯데 알로에베라’ ‘별빛청하 스파클링’ 등을 선보였다. 특히 크러시는 시원함과 청량함으로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당사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