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국제해사기구(IMO) 기술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미래해기인력 및 여성해기사 양성을 위한 ‘2024년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 입교식을 지난 11일 부산본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은 IMO로부터 10만 달러를 지원받아, 캐리비안해역 개발도상국 4개국(앤티가바부다·바하마·자메이카·수리남)의 해양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예비해기사 6명(남성4·여성2)을 대상으로 1개월간 연수원의 우수한 교원 및 실습선 한우리호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기초안전교육 및 연안항해실습을 통한 실무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해운인력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사업기간은 10월 10일부터 11월 6일까지이다.
김민종 원장은 “올해 IMO-ITCP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은 8월 초부터 시행 중인 정부의 ODA 국제승선실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진행되며,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해 ITCP 교육생들이 연수를 무사히 마치고, 본국으로 돌아가 훌륭한 해기인력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