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와 주요 랜드마크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푸른빛으로 물든다.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24일 제5회 ‘부산유엔위크’ 개막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해 자유 수호에 헌신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광안대교와 부산타워에 푸른색 조명을 점등한다고 밝혔다. 조명 점등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부산유엔위크’는 2019년 첫 개최 이래 매년 10월 24일 유엔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약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부산은 세계 평화를 기념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유엔 관련 행사를 개최하며, 평화의 중심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
이번 푸른빛 점등 행사에는 광안대교와 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비롯해 부산항대교, 영화의전당 등 부산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동참한다. 부산 전역의 상징물들이 평화를 상징하는 푸른빛을 표출하며, 부산의 밤하늘을 물들일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부산은 세계평화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점등 행사를 통해 부산의 이미지 브랜딩을 개선하고 평화의 메시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