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포항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여울관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교폭력 책임교사 14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범죄 예방을 위한 교원 역량강화 연수’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근 이슈화된 사이버도박 및 해외 메신저를 이용한 미성년자 대상 디지털 성범죄(일명 딥페이크) 사건을 계기로 학교와 가정에서 청소년들의 피해 예방 및 사안 관련 대응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디지털 범죄 국내 최고 전문가인 경찰인재개발원 서민수 교수를 초빙하여 실시하였다.
연수의 주요 내용으로 사이버도박 및 불법 합성물과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제작․소지․유포 등의 범죄 양태와 피해 시 신고 방법 및 피해자 상담, 법·의료지원, 자료삭제 지원 등을 제공하는 기관을 안내했다.
불법합성물 제작․소지․배포 행위는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공유하도록 교육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학교문화와 성인지 감수성이 증대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방교육과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최한용 교육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 및 딥페이크 등 디지털 범죄는 개인과 사회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깊이있는 이해와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전하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하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디지털 범죄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조기개입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