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17일 부산청년센터에서 외국인으로 구성된 ‘부산의료관광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의료관광 서포터즈’는 부산의 의료관광이 국내 채널에서의 홍보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모집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과 웰니스 의료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사업이다. 서포터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SNS 채널을 통해 각국에 직접 홍보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대만, 일본, 몽골, 중국, 러시아, 베트남, 키르기스스탄, 싱가포르, 크로아티아 등 9개국의 유학생 및 일반인 13명이 서포터즈로 선정됐다.
올해 선발된 서포터즈는 부산의 웰니스 관광 자원을 활용해 의료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서포터즈의 슬로건인 ‘Heal and Joy’는 부산이 해양 휴양지로서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부산의 매력을 적극 홍보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포터즈는 각 국가의 문화와 의료관광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외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부산의 숨은 명소를 소개하는 등 내실 있는 홍보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2024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 K-뷰티 체험, 새롭게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 방문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우수 서포터즈를 선발해 시상할 계획이다.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는 “부산의 의료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서포터즈를 통한 홍보는 필수”라며, “진흥원은 서포터즈 활동을 지원해 부산의 의료관광 및 웰니스 관광 자원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