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광장에서 발생하는 노숙인, 주취자, 음주소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설공단과 관련 기관들이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1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 111호 회의실에서 ‘부산역 광장 시민불편 해결 협의체’ 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역광장 시민불편 해결 협의체’는 부산시설공단을 비롯해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공사, 동부경찰서, 동구청, 동구보건소, 소망종합지원센터 등 7개 기관과 15명의 실무진으로 구성돼 있다. 이 협의체는 지난해 7월부터 정기회의를 열고 있으며, 분기별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안 발생 시에는 수시로 모여 노숙, 음주소란, 불법 노점상 등 각종 시민 불편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유라시아플랫폼사업소 관계자는 “그동안 순찰 계도, 환경미화, 시설물 정비 등으로 광장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많이 개선됐으나, 여전히 해결해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며 “시민불편해결 협의체가 정기적으로 협력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공동 대응을 강화해 시민들이 부산역 광장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