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4일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2024 부산 잡(JOB)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 인재 발굴과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여러 유관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채용관, 특별관, 홍보관, 취업컨설팅관, 취업특강과 채용설명회, 부대행사관, 현장 이벤트 등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개막식에는 시 행정부시장과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박람회장의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채용관’에는 총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관광·마이스·IT 산업의 ‘미래성장산업관’, 조선해양기자재 기업이 모인 ‘친환경 스마트 해양모빌리티관’, 자동차·기계 등 제조업체를 위한 ‘기계부품산업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구직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청년부터 중장년층을 위한 ‘부산시 우수기업관’과 ‘중장년·시니어관’을 통해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별관’으로는 부산시 일자리 정책을 홍보하는 ‘부산시관’과 부산은행을 홍보하는 ‘부산은행관’이 마련된다. 또한, 홍보관에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일자리 사업에 대한 안내가 이뤄질 예정이다. 취업컨설팅관에서는 청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진로, 취업, 생애설계 등 종합 상담을 제공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취업특강과 4개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마련된다. 유튜브 채널 ‘강민혁’을 운영 중인 강민혁 대표가 ‘2024 하반기 취업 트렌드와 면접 준비 팁’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마사회, 한국자산관리공사, 코끼리공장, 윈지디코리아 등 4개 기업이 채용 요강과 자사 소개를 발표한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현장 참여 이벤트도 준비됐다. 시의 캐릭터 ‘부기’와 함께하는 박람회장 투어, 퍼스널 컬러 상담, 증명사진 촬영, 면접용 헤어·메이크업 파우더룸 등 일자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축제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참여 기업에는 혜택도 제공된다. 정규직원 채용 후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경우 1인당 100만 원,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며, 박람회 당일 면접을 두 번 이상 본 구직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면접지원금 2만 원이 지급된다.
행사 관련 정보는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하거나 부산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