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TP)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벡스코에서 ‘2024 PFB(패패부산,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의 부대행사로 스트리트 패션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는 ‘부산 스트리트 컬쳐쇼(BUSAN STREET CULTURE SHOW)’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대중의 메이저 패션으로 자리 잡은 스트리트 패션의 성장세를 조명하고, 국내 스트리트 문화의 발상지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국내 군소 브랜드를 집결해 향후 글로벌 마케팅 추진에 있어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3회째로 접어든 ‘부산 스트리트 컬쳐쇼’는 그동안 패패부산에서 스케이트보드, 힙합, 비보이 등 다양한 스트리트 문화콘텐츠와 부산의 특색이 살아있는 신발패션 전시를 선보이고자 다양한 시도를 해 왔으며,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콜라보레이션(융합)’을 주제로 신발패션 브랜드 필루미네이트, 엘무드, 시그니처, 랑가주망, 블랙맘바 등 총 50여개사가 참여해 개별 홍보부스 운영과 함께 참여 브랜드 간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추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글로벌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회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을 공략한다.
특히, 국내 신발패션 전시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32주년 PFB(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와 대중 스트리트 브랜드를 대표하는‘필루미네이트’가 콜라보레이션 리미티드 에이션 티셔츠 1000장을 발매해 행사의 이슈화를 이끌 예정이다.
이외에도 스트리트 패션문화의 중심에 서 있는 스니커즈 콘텐츠를 소개하기 위해 부산만의 히스토리를 입혀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글로벌 브랜드 제품 중 지역 신발제조기업이 생산한 이슈 신발만을 선별 전시하는 ‘슈로마(SHOE ROMA)전’과 스니커즈 그라피티(GRAFFITI) 콘텐츠를 소개하는 ‘커스텀 슈즈 작가 전시전’, 바이커(BIKER) 문화와 연계한 ‘홀라웨이브’의 수제 바이커 슈즈전, 스니커즈 미니어쳐 만들기 등 특색 있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기간 사상구 삼락공원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하는 ‘뉴키즈 온 더 삼락’행사와 협업으로 스케이트보드파크, 라이브그라피티, DJ공연 등 스트리트 페스티벌을 기획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스트리트 패션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 안광우 단장은 “스트리트 패션이 대중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방향으로의 개념 확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보이는 성장세, 2030 젊은층의 창업생태계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신발패션산업의 미래 성장분야로 주시하고 있다”며, “국내 스트리트 문화의 강점요소를 지닌 부산시가 선도적으로 개척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