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장병대 기자) 제주시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민간 개방화장실 60개소에 대해 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정상 운영 및 관리인 변경 여부 △개방 시간 준수 및 안내표지판 부착·훼손 여부 △내·외부 청결 상태 △편의용품(비누, 휴지 등) 비치 확인 △시설물 유지 관리 상태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평가 점수에 따라 3단계로 등급을 산정하여 등급별 편의용품(화장지, 핸드타월)을 오는 12월까지 지급하고 미흡한 개방화장실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및 직권 취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민간 개방화장실 60여 개소에 대해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1,400만 원 상당의 편의용품을 지급했다.
양경원 환경관리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개방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특정 다수 이용객이 많은 민간 시설에 개방화장실 지정을 유도할 수 있도록 개방화장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