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의 구석구석을 한눈에' 신규 전입자 투어 실시
장흥군은 지난 15일 전입자 20명을 대상으로 ‘신규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전입자 장흥 바로알기 투어’는 관내 명소 탐방, 전입자 간 상호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신규 전입자의 장흥 정착을 돕고자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시책다. 올해까지 7회에 걸쳐 전입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하루 동안 진행된 투어는 ▲해동사와 안중근추모역사관 ▲보림사 ▲선학동마을 ▲정남진전망대 ▲남파랑길 ▲안양 기산마을 돌담 등 다양한 지역 명소 방문은 물론 ▲편백수 족욕 ▲청태전 다도체험 등 장흥 특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었다.
장흥군으로 먼저 귀농한 귀농어협의회장 등 선배 전입자와의 만남, 투어 참가자 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정착 과정에서의 경험과 정보들을 서로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도 가졌다.
남파랑길 해안도로와 소등섬, 기산마을에 만개한 코스모스 등 장흥군 곳곳의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돌아본 참가자들 타 지역 지인들에게 소개해 장흥 전입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지인들이 장흥군으로 놀러올 때 마땅히 소개할 만한 곳을 알지 못했는데 투어를 통해 장흥의 숨은 명소들을 발견하게 되어 기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부친인 한승원작가의 작품들로 조성된 한승원문학산책길을 둘러보며, 많은 참가자들이“장흥군민으로서 자부심과 소속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나누었다.
행사 종료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올해 개관한 안중근의사추모역사관이 가장 인상깊었던 장소로 꼽혔다.
김성 장흥군수는“오늘 행사가 참가자들이 장흥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장흥에 정착하여 불편 없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