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부산시민공원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시민공원에서 놀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소풍의 추억 소환’을 주제로 공연, 체험, 놀이가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진다.
뽀로로 야외무대에서는 양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9일에는 서덕구 댄스컴퍼니의 ‘힙합 스트릿댄스’와 학엔터크루의 ‘K-pop 댄스’가, 20일에는 저글맨 오장욱의 ‘코미디 저글링’과 개똥이 어린이예술단의 ‘창작동요 부르기’ 공연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잔디광장 입구 원형데크에서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을의 정취를 담은 수공예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풍경 튜브벨 만들기, 고무줄 연 만들기, 낙엽 책갈피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되며, 재료비는 3천 원에서 5천 원 사이로 현장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하야리아 잔디광장 일대에서는 ‘가을소풍 놀이터’가 운영돼 초대형 수건 돌리기, 집단 보물찾기, 개인 댄스 플레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성림 이사장은 “천고마비의 계절인 10월, 부산시민공원에서 가을소풍 같은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