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출시 이후 전체 맥주의 유흥용 병 500㎖ 출고량이 직전 3개월 대비 15.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테라 라이트는 지난 7월 헬시 플레저(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 시대상을 반영해 발매됐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 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일반 맥주 대비 3분의 1 가까이 낮은 칼로리의 제로 슈거 주질을 개발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테라 라이트는 최근 MZ 소비자를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달 첫 주에는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에 참가해 2030을 공략했다.
더불어 팝업스토어 성지로 불리는 성수동과 도산대로 일대에서 브랜딩 활동을 실시하며 헬시 플레저 트렌드를 추구하는 MZ 소비자와의 접점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저칼로리에 맛있는 주류를 즐기는 음주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테라 라이트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더욱 강화된 맥주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국내 맥주 시장의 판도를 뒤집겠다”고 말했다.